
1. 생각은 논리로 움직이지만, 선택은 감각이 결정한다‘이게 더 낫지 않나?’ 머리는 그렇게 말한다. 장단점을 따지고, 비교하고, 숫자를 세고, 결과를 시뮬레이션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지막 순간, 선택은 머리가 아니라 ‘느낌’이 결정짓는다. 분명히 A가 더 합리적이었는데, 나는 결국 B를 고르고 있었다. 나중에 후회하면서도 알 수 있다. “그때 이상하게 끌렸어.” 은 이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우리는 늘 이성적으로 사고한다고 믿지만, 실제 결정권은 감정과 직관이 먼저 쥐고 있다. 좌뇌는 계산기처럼 움직인다. 분석, 언어, 논리, 순서, 계획… 이 모든 것이 좌뇌의 전문 분야다. 반면 우뇌는 이미지, 직관, 분위기, 감각, 연결성 같은 걸 본능적으로 감지한다. 좌뇌는 설명을 요구하고, 우뇌는 맥락을..

1. 느리더라도 흐르는 사람은 끝내 살아남는다하루가 짧게 느껴질 때가 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쫓기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이미 밤이다. 무언가를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반복되는 패턴 속에 지쳐가면서도, 멈출 수는 없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친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이 책은 거창한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이야기를 한다. 살아남는 사람은 대단한 속도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멈추지 않고 흐르는 사람이라고. 누구나 숨이 찬 순간이 온다. 누구나 중간에 발이 느려진다. 중요한 건 그럴 때 포기하지 않고, 속도를 낮춰서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 많은 사람들이 큰 성취나 극적인 변화를 꿈꾼다. 하지만 진짜 차이를 만드는 건 매일 흐르는..

1. 깊이 집중할 줄 아는 사람이 왜 점점 더 귀해지는가의 시작은 차갑다. 칼 뉴포트는 말한다. "깊게 집중하는 능력은 점점 더 귀해지고 있으며, 동시에 점점 더 가치 있는 능력이 되고 있다." 한때는 적당히 멀티태스킹을 하고, 이메일에 재빠르게 답장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었다. 오늘날 중요한 문제는 오직 하나다. 얼마나 깊이 몰입할 수 있는가. 끊임없이 알림이 울리고, 클릭 몇 번이면 끝없는 자극이 밀려드는 이 시대에, 한 가지 일에 몇 시간이고 머무를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끝없는 회의. 이런 것들이 우리 일상에 깔려 있고, 대부분은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 집중이 힘든 건 내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세상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 성과는 기술이 아니라, 나를 아는 일에서 시작된다변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더 나은 삶, 더 나은 나를 꿈꾼다. 그래서 사람들은 열심히 방법을 찾는다. 어떻게 해야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어떤 루틴을 따라야 실패하지 않을까. 그런데 에서 피터 드러커는 그런 질문 자체를 다르게 보라고 한다. "무엇을 해야 할까"를 묻기 전에, "나는 누구인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고. 성과는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데서 나오는 게 아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자기 이해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할 때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는지, 어떤 상황에서 에너지가 살아나는지, 어떤 역할을 맡을 때 스스로 살아있다고 느끼는지. 이런 걸 모른 채 방법만 바꿔봐야, 금세 지치고 방향을 잃는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 노력보다 먼저 해야 하는 일어떤 목표를 품든 시작은 늘 비슷하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는 마음. 이대로 머물고 싶지 않다는 갈증. 그래서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다짐하고, 이를 악물며 한걸음 나아간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알게 된다. 열심히 했는데도, 같은 벽 앞에 또 멈춰 서 있다는 걸. 『성공의 법칙』에서 맥스웰 몰츠는 그런 우리에게 조용히 묻는다. "당신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믿고 있나요?" 생각보다 우리는 ‘노력’만으로는 삶을 바꿀 수 없다.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라보는 눈이다. 몰츠가 말하는 ‘자기 이미지’는 단순한 생각이나 기분이 아니다. 그것은 마음 깊숙이 자리한, 나에 대한 무의식적 확신이다. 그리고 이 확신이 바뀌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목표를 세워도 결국 원래 믿..

■ 성공은 무대 뒤에서 만들어진다: 순서에는 이유가 있다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이야기할 때 결과만 떠올린다. 마치 무대 위의 조명이 켜졌을 때 비로소 성공이 시작된 것처럼 착각하지만, 코비는 아예 다른 이야기를 꺼낸다. 조명이 켜지기 훨씬 전,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정리, 준비, 리허설의 습관들이야말로 진짜 성공의 재료라고 말한다. 이 책이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 이유는, 일곱 개의 습관이 정교한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조는 '개인의 독립', '상호의존', '자기 갱신'이라는 3단계의 성장곡선을 따라 올라간다. 코비는 처음 세 가지 습관인 주도성, 목표 설정, 우선순위는 '의존 상태'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다지는 과정이라 설명한다. 이 시기를 통과하지 않으면 아무리 화려한 인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