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돈을 말하지만, 끝내 사람을 이야기하는 책는 표지만 보면 또 하나의 재테크 책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몇 장만 넘기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돈을 중심에 두고 말하지만, 정작 하고 싶은 얘기는 '삶을 다루는 태도'입니다. 저자인 존 소포릭은 한때 평범한 물리치료사였습니다. 그는 경제적 자유를 꿈꿨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를 쌓아냈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그가 부자가 된 이후에 시작됩니다. 그는 묻습니다. "내가 정말 남기고 싶은 건 무엇인가?" "돈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러나 돈보다 더 오래 남을 건 없을까?" 그리고 그는 아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실천을 반복했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돈과 시간을 다루었는지를 하나하나 풀어..

1. 마음은 늘 늦게 따라왔습니다생각은 누구보다 빨랐지만, 행동은 항상 한참 늦었습니다. ‘지금 해야지’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몸은 가만히 앉아 있기 일쑤였습니다. 조금만 쉬고 시작하자는 핑계를 대다가 결국 또 미뤘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김없이 스스로를 탓하는 익숙한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이건 게으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건 습관이자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었습니다. 멜 로빈스는 에서 이 본능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생각이 시작되면, 뇌는 본능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려 한다.” 변화를 감지한 뇌는 즉시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이건 불편한데?’, ‘실패할 수도 있잖아’, ‘나중에 해도 되지 않을까?’ 결국 생각은 행동보다 앞서고, 그 틈에서 마음은 점점 작아집니다. 그 흐름을 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