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왜 나는 항상 돈에 쫓길까?돈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돈과의 관계가 왜곡되어 있기 때문은 아닐까. 김승호 회장의 은 그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돈을 끌어들이는 기술을 말하지 않는다. 돈이 당신 곁에 머물지 못했던 이유를 정면으로 짚는다. 오히려 돈이라는 존재와 인간 사이의 미묘하고도 날카로운 심리적 거리감을 직시하게 만든다. 저자는 자신이 극단적인 가난과 파산 경험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그리고 돈을 버는 기술 이전에, 돈을 대하는 태도가 먼저 바로 서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대부분은 어릴 때부터 "돈보다 중요한 게 많다", "돈을 밝히면 천박하다"는 말들을 반복해서 들어왔다. 그 말은 언뜻 맞는 말 같지만, 무의식적으로 돈을 멀리하고,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게 만..

나는 항상 내가 선택하며 살아간다고 믿었습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도, 관계를 시작하거나 끝낼 때도 전적으로 내 감정과 경험, 판단에 따라 결정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데이비드 버스의 를 읽고 난 뒤, 그 믿음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정말 '선택한 것'이었을까, 아니면 오히려 어딘가에 새겨진 흐름대로 반응해온 것은 아닐까. 그 지점에서 나는 잠시 멈춰야 했습니다.1. 내가 고른 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끌렸던 겁니다.내가 '선택했다'고 믿었던 것들, 그게 사실은 내 안에서 먼저 움직인 무언가의 반응일 수 있다는 말 때문이었죠. 끌림이라는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은 말합니다. 그건 내가 만들어낸 감정이 아니라, 훨씬 오래전부터 작동해온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