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성실하게 살았는데, 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았다. 무언가를 크게 이룬 건 아니지만, 적어도 게으르진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움직이고,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내고, 사람들 기대에 맞춰 살아왔다. 그런데도 시간이 지날수록 묘한 허탈감이 따라왔다. 뭔가 놓친 건 아닐까, 애쓴 만큼 삶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게 맞긴 한 걸까. 그러다 어느 순간, 이 생각 하나에 머리가 멈췄다. '혹시 방향이 틀렸던 건 아닐까.' 그동안 나는 속도를 내는 데만 집중하고 있었다. 더 열심히, 더 바쁘게, 더 치열하게. 그런데 인생이란 길이 애초에 '노동 시간=소득'이라는 구조 위에 있다면,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결국 도착지는 같다는 사실을 그제야 깨달았다. 다들 뛰고 있..
자기계발서
2025. 4. 2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