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도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가볍게 느껴질 때가 있다. "좋은 의도를 가졌어요", "의도는 좋았는데" 같은 말들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웨인 다이어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꺼낸다. 의도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삶의 방향을 움직이는 '에너지 그 자체'라고. 단지 어떤 결과를 원한다고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서, '그 의도와 내가 일치해 있는가'를 묻는 감각에 가깝다. 그래서 그는 의도를 '근력'이라고 표현한다. 순간의 힘이 아니라, 매일을 움직이게 만드는 내면의 지속적인 동력. 살면서 무언가 잘 풀릴 때가 있다. 별일 없이 일상이 술술 이어지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부드럽게 흘러간다. 반대로 아무리 애써도 꼬이는 시기가 있다. 계획대로 되는 게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이럴 때 우리..

"당신은 어떤 선택을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이 질문 앞에서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은 주변의 흐름에 맞춰 움직이고, 남들이 하니까 따라가고, 적당히 괜찮은 선택을 한다. 그러다 문득 멈춰선다.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이었나? 내가 진짜 중요하게 여기는 게 뭐였지? 브랜트 멘스워드는 우리 모두 안에 '검은 양'이 있다고 말한다. 무리에서 눈에 띄고, 다르다는 이유로 조용히 구석에 밀려났지만, 절대 버려져서는 안 되는 가장 소중한 가치.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때로 소란스럽지 않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잃고 나면, 아무리 커다란 성공을 이뤄도 허무하고 공허하다.내 삶이 어땠는지는, 내가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가 말해준다책을 읽다 보면 느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