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타심도 유전자의 전략일 수 있다면 이타적인 행동이 진심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면, 그건 거짓일까?누군가를 도와주는 이유가 사실은 나 자신에게 유리해서라면, 그건 이기적인 걸까? 우리는 흔히 착함과 이타심을 고귀한 성품에서 비롯된 것이라 믿는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부모,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동료, 약한 이웃을 돌보는 사람들. 그 모든 행동이 순수한 ‘배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런데 『이기적 유전자』는 여기에 차갑고도 정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타심조차 유전자의 전략일 수 있다면, 그건 여전히 착한 행동일까?” 리처드 도킨스는 인간은 물론 모든 생명체의 본질이 ‘이기적 유전자’의 생존 게임 위에 있다는 전제를 제시한다. 우리가 지금껏 도덕적이라 여겼던 많은 행동들조차, 알고 보면..
자기계발서
2025. 5. 2. 10:10